9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오미크론 확진자 수는 전날(8일) 자정 기준 4만9567명을 기록했다. 빠른 확산세를 보이며 하루 10만명 확진자 수 돌파도 멀지 않았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이재명·윤석열 대선 후보 간 실익을 따지는 중이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민심이 정부·여당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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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민주당은 180석을 갖고 있는 정당이기 때문에 국민이 원하는 새로운 아젠다를 현실로 만들 수 있다”면서 “그러나 야당이 집권하게 되면 아무것도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위기 의식이 고조되면 다시금 정부·여당의 지지세가 높아질 수 있다는 예상이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도 “코로나19와 같은 위기 상황에서 (국민들이) 집권당에 힘을 실어주는 경우가 많다”면서 “정부 방역 정책에 대한 신뢰가 높은 상황에서 사각지대만 잘 보완하면 정부 정책에 대한 신뢰가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오미크론 확산세가 정부·여당에 득될 게 없다는 의견도 있다. 방역실패에 따른 부담만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박창환 장안대 교수는 “확진자 수가 늘어난다고 해서 (2020년때 처럼) 거리 두기가 강화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면서 “코로나 상황이 나아지면 정부·여당에 유리하겠지만, 부족한 부분도 많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학교에서 학생들의 집단 감염 등으로 혼란이 생긴다면 (여당 후보에) 되레 마이너스가 된다”면서 “30일 안에 여당에 좋다고 볼 만한 게 별로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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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측은 “준비되지 않은 위드코로나 정책으로 환자가 폭증했다”면서 “과학과는 거리가 먼 정책 실패”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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