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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주요 업체들은 올해가 황금돼지의 해라는 점을 강조해 ‘황금’과 ‘돼지’를 포인트로 내세운 제품들을 출시했다.
아울러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세대를 겨냥한 ‘갬성’ 상품도 선보인다. 갬성은 감성을 굴려 발음한 표현으로, 보여주는 것이 중요한 SNS 세대 특유의 감성적이고 감각적인 콘셉트를 의미한다.
먼저 BGF리테일(282330) CU에서는 황금돼지 해를 겨냥해 돼지 인형을 넣은 ‘피그 복덩어리 바구니’를 선보인다. 바구니에 노란 돼지 인형과 밸런타인데이 매출 상위를 차지하는 인기 과자·초콜릿들로 구성한 프리미엄 선물세트다.
1만원 미만대 ‘갬성 초콜릿 시리즈’도 선보인다.
CU의 갬성 초콜릿 시리즈는 초콜릿 카테고리 매출 상위 품목만을 엄선해 고객들이 내용물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투명한 포장에 담고 SNS에서 유행하는 갬성 문구가 적힌 택(Tag)을 달아 차별화했다.
‘롯데 가나 의리팩(4200원)’에는 ‘도레미파솔로시죠?’, ‘페레로로셰 3구 세트(5400원)’에는 ‘딸랑딸랑 샤바샤바’, ‘페레로로셰 세트(6000원)’에는 ‘2019년 꽃길만 걷자’ 등 친구나 동료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부착하는 식이다.
GS리테일(007070) GS25에서는 황금돼지 해를 맞아 제과사들과 손잡고 페레로 로셰와 트윅스가 각각 들어가는 골드바 모습의 상품을 준비했다.
‘뉴트로’(새로움과 복고를 합친 신조어) 콘셉트의 이색 초콜릿 상품인 이달의병재 2종도 선보인다.
이달의병재는 유병재를 모델로 1990년대 아이돌 잡지처럼 표현한 포장 상자 안에 초콜릿이 들어있는 상품이다. 이달의병재 1호는 가나마일드 70g 6개, 이달의병재 2호는 가나마일드 34g 6개와 크런키 34g 6개로 구성됐다.
초콜릿 구성 외에도 유병재의 다양한 사진으로 복고 콘셉트를 살린 추억의 딱지도 동봉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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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대사탕이 들어있는 ‘캔디 담긴 돼지저금통’과 머랭 쿠키가 담겨있는 ‘이건머랭 황금돼지’, 동전 모양의 초콜릿으로 구성된 ‘피그코인기프트’ 등이다. 골드바 모양으로 디자인된 ‘미니쉘5입’, ‘자유시간4입’, ‘크런키골드바’ 등의 상품도 준비했다.
업계 관계자는 “부담 없고 실속 있는 선물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합리적이고 차별화 요소를 더한 상품들을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