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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블록체인학회 2대 회장에 박수용 서강대 교수

이재운 기자I 2018.12.27 16:10:35

초대 회장 인호 고려대 교수는 명예회장 추대
7대 집중 현안 과제 선정..''디지털 자산'' 용어 표준화도

박수용 신임 한국블록체인학회장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사)한국블록체인학회는 2대 회장으로 박수용(사진) 서강대 컴퓨터공학과 교수를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박수용 신임 회장은 서강대 졸업 후 미국 플로리다주립대와 조지메이슨대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각각 취득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2대 원장을 지냈으며 중소기업중앙회 전문위원,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전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 서강대 지능형 블록체인 연구센터장을 맡고 있다.

박 회장은 “혼란스런 지금의 블록체인 분야가 장차 우리나라를 이끌 성장동력으로 확고히 자리 매김 하기 위해서 표준화와 난립되어 있는 관련 단체들의 대통합 내지는 연정이 필요하다”며 단합된 모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6년 학회 창립 이후 현재까지 초대 회장을 맡아온 인호 고려대 컴퓨터학과 교수는 명예회장에 추대됐다.

학회는 또 총회를 통해 7대 집중 현안 과제를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주요 내용은 △대학에서의 블록체인 강좌 개설을 위한 표준 강의안 개발 및 강좌 개설 지원 △논문지 발간 △국제적 학술 교류 연계 △블록체인 기술 교육을 통한 기술 확산 △타 학회와의 연계 및 교류 △블록체인 전문인력 양성 지원 등이다.

또 현재 ‘가상화폐’나 ‘암호화폐’ 등 블록체인의 핵심 역량을 정확히 표현하지 못하는 용어를 ‘디지털 자산’으로 정의하는 방향으로 용어 표준화를 추진하고, 기술인력 양성과 블록체인 자격 인증 제도 도입 등도 준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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