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케이사인(192250)이 엿새 만에 반등하고 있다. 퓨전데이타가 추진 중인 가상화폐 거래소 보안을 담당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7일 오후 1시34분 케이사인은 전날보다 5.1% 오른 2165원에 거래되고 있다.
퓨전데이타는 가상화폐 사업 진행을 위해 설립한 클라우드퓨전이 케이사인과 상호 합력 방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케이사인은 보안 파트너로 거래소 시스템 보호와 개인정보 암호화, 사용자 인증 등 보안 전반을 담당하게 된다. 이번 협력으로 현재 가상화폐 거래소 문제를 개선해 안정적인 거래 시스템 개발과 디지털 자산 관리에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실생할에 활용 가능한 가상화폐 플랫폼 구축을 위해 케이사인의 지문 인증 가상화폐 하드웨어 지갑인 ‘터치엑스월렛’을 개인간거래(P2P) 서비스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이종명 퓨전데이타 대표는 “디지털 자산 중 하나인 가상화폐에서 거래 안정성과 정보 보안은 필수 요소”라며 “케이사인과 함께 고객들이 안전하고 안정적인 가상화폐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