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씨티엘(036170)이 가상화폐 비트지코인을 개발하는 대로 발행한다.
씨티엘은 자회사 더블럭게임즈와 함께 개발 중인 가상화폐 비트지코인 100억개를 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씨티엘이 개발중인 가상화폐인 비트지코인은 이더리움 기반의 ERC20 토큰으로 기존 코인 채굴 방법과는 다르게 게임 플레이를 통해 획득할 수 있다. 획득한 코인은 게임 아이템 거래가 가능해 게임시장의 결제수단 장벽을 허무는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로 자리잡도록 할 것이라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전 세계적으로 가파른 성장을 보이는 게임시장에서 비트지코인을 기반으로 시장규모가 100조원이 넘는 전세계 온라인, 모바일, 소셜카지노 게임 시장의 새로운 플랫폼으로 자리잡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회사는 해외 가상화폐공개(Initial Coin Offerin·ICO)를 준비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2~3월 해외 ICO를 목표로 관련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며 “홍콩과 싱가포르 등 해외거래소와 협의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코인의 프리세일에 대한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씨티엘은 다음달에는 자체거래소를 설립해 비트코인, 이더리움, 비트지코인을 거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