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T 공인자격 시험 'DIAT', 중국 진출

김관용 기자I 2014.06.25 18:24:09

KAIT-두만강기술전문학교 MOU
DIAT 관련 중국 현지 강사양성 및 자격시험 추진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의 공인 평가시험인 ‘디지털정보활용능력(DIAT)’ 자격시험이 중국에서도 진행될 전망이다.

협회는 25일 중국 연길의 두만강기술전문학교에서 IT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국가공인 디지털정보활용능력의 공인강사 양성과 자격시험 응시를 적극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디지털정보활용능력의 중국 현지인 교육을 통해 우수한 공인강사를 양성하고, 중국 내 타 공교육기관으로 공인강사를 파견해 객관적으로 검증된 IT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회는 디지털정보활용능력 교육에 필요한 커리큘럼과 교재 등 시험 전반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중국 현지 상황에 맞는 언어로 제작된 표준 교안 및 학습교재와 현지어로 된 시험문제를 출제할 계획이며 원활한 시험 진행을 위한 감독위원 교육도 사전에 실시하기로 했다.

MOU를 체결한 두만강기술전문학교는 중국 연길에 위치한 공교육기관으로 현재 컴퓨터과 등 총 5개의 전공과목을 운영하고 있다. 디지털정보활용능력 교육을 위해 소프트웨어 전문교육장을 구축하기로 했으며 현지 교육이 가능한 강사진을 구성해 올해 9월 디지털정보활용능력 정규 교육과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노영규 협회 부회장은 “협회의 공인자격이 해외 현지에서 최초로 시행하는 첫 걸음을 내딛었다”며 “향후 중국 동북아 3성으로 교육을 확대해 자격의 글로벌 통용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영규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부회장(왼쪽)과 한덕수 두만강기술전문학교 교장이 MOU에 서명하고 있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사진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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