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상장한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와 ‘KODEX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는 상장 이후 누적 개인 순매수 규모가 각각 2조 3881억원, 1조 9815억원을 기록했다. 두 상품 합산 개인 순매수액은 4조 3696억원으로 4조원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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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산 규모도 빠르게 불어났다.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의 순자산은 2조 7138억원, KODEX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는 2조 1461억원으로 집계됐다. 두 상품의 합산 순자산은 4조 8599억원에 달한다.
거래 규모에서도 두 상품은 상위권을 차지했다.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2조 7614억원, KODEX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는 1조 9721억원으로 나타났다. 일평균 거래량은 각각 약 1억 364만좌, 7779만좌를 기록했다.
삼성자산운용은 풍부한 거래량과 유동성이 투자자 수요를 끌어낸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는 같은 기초자산을 추종하는 경쟁 상품보다 일평균 거래대금이 약 1.8배 많았고, 일평균 거래량도 1.5배 이상 높았다. KODEX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 역시 경쟁 상품 대비 거래대금과 거래량이 각각 약 1.6배, 1.5배 수준으로 나타났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는 기초자산 주가 움직임을 두 배로 추종하는 구조인 만큼 유동성과 호가 관리가 중요하다. 거래량이 충분하고 호가가 촘촘하게 형성될수록 투자자는 원하는 가격에 매매할 가능성이 커지고, 매수·매도 호가 차이에서 발생하는 슬리피지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2종에 총 22개의 유동성공급자(LP)를 두고 호가를 공급하고 있다. 이는 국내 운용사 중 최대 규모라는 설명이다. 기초자산 변동성이 큰 상품 특성을 고려해 호가 공급과 유동성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박성철 삼성자산운용 ETF운용1팀장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2종이 상장 초기부터 개인 투자자들의 선택을 받은 것은 KODEX의 호가 관리와 유동성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라며 “투자자들이 원하는 시점에 원하는 가격으로 효율적인 트레이딩을 할 수 있도록 운용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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