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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대전 태평시장서 ‘장보기 배송’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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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우 기자I 2026.06.09 09:21:38

대전 태평시장에 배송접수센터 설치
구매 상품 집까지 배송…상인 택배 발송도 지원
전국상인연합회 협업 첫 프로젝트

[이데일리 김지우 기자] CJ대한통운(000120)이 대전 태평시장을 시작으로 전통시장 상품을 집까지 배송하는 상생형 물류모델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다.

시장상인이 오네 택배를 전달하는 모습. (사진=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은 대전 태평시장에 배송접수센터를 설치하고, 전통시장 장보기 배송 서비스를 처음 도입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소비자가 시장에서 구매한 물품을 직접 들고 이동하지 않고, 집에서 받아볼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고객이 시장을 방문해 물품을 구매한 뒤 택배 발송을 신청하면, 배송접수센터에서 근무하는 배송매니저가 각 점포를 방문해 상품을 수거한다. 이후 CJ대한통운 물류망을 통해 전국 어디든 배송된다.

지역 상인 입장에서도 택배 접수와 발송 과정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개별 점포가 상품을 직접 접수하거나 발송 절차를 처리하는 대신, 배송접수센터를 통해 물류 업무를 보다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어서다. CJ대한통운은 이를 통해 전통시장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사업은 CJ대한통운이 지난해 12월 전국상인연합회와 체결한 전통시장 물류 상생 협업모델 구축 업무협약 이후 추진하는 첫 번째 프로젝트다. 첫 도입지인 대전 태평시장은 인근 대단지 아파트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배후 수요를 갖춘 곳이다. 공동 집화장 운영 경험과 자체 인력도 보유하고 있어 QR 접수를 연계한 물류 상생모델을 구현하기에 적합한 거점으로 평가됐다.

CJ대한통운은 대전 태평시장을 시작으로 전국상인연합회와 협업을 이어가며 서비스 적용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향후 전통시장뿐 아니라 지역 상품 전시회 등으로 협업 대상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CJ대한통운은 지난해 10월 청주에서 열린 ‘제21회 2025 전국우수시장 박람회’ 전담 물류사로 선정돼 행사 방문객과 지역 소비자에게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윤재승 CJ대한통운 오네(O-NE) 본부장은 “대전 태평시장 배송접수센터 구축을 시작으로 전통시장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지역 상인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형 물류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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