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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유럽중앙은행(ECB)은 10월 정책금리를 동결했다. 이는 3회 연속으로 이날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통화정책 관점에서 우리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밝혔다.
그는 “유럽연합(EU)과 미국의 무역 합의 그리고 최근 발표된 중동 휴전과 오늘 발표된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 진전 소식은 성장에 대한 하방 리스크를 일부 완화했다”고 봤다.
전일 국내 국고채 금리는 일제히 연고점을 경신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오후 고시 금리 기준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6.6bp 오른 3.050%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 2024년 11월20일(3.017%) 이래 최고치다. 국고채 3년물 금리 역시 5.5bp 오른 2.732%에 거래를 마치며 지난해 11월 말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레벨이 높아지자 간밤 미국채 흐름과 야간 국채선물 움직임이 다소 상이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간밤 야간거래에선 3년 국채선물 가격은 주간장 종가 대비 8틱 오른 106.43에,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4틱 오른 116.40에 거래를 마쳤다. 다만 여전히 142조원대를 기록 중인 채권 대차잔고는 강세로 전환하기에 부담스러운 요인이다.
한편 전거래일 구간별 스프레드는 일제히 확대됐다. 3·10년 스프레드는 직전일 30.7bp서 31.8bp로, 10·30년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10.2bp서 -10.3bp로 벌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