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술대회는 급변하는 사회·과학기술 환경 속에서 범죄예방정책의 통합적 접근 필요성이 커지는 시점에서, 환경적·과학적 요소를 포괄하는 다학제적 해법을 모색하고자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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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세션은 이수영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교수가 사회를 맡고, △김은희 건축공간연구원 센터장이 CPTED(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 환경 설계를 통한 범죄예방) 기반의 지역 맞춤형 컨설팅과 지속가능 한 예방환경 조성 사례를 공유하는 ‘범죄예방 환경개선사업 추진현황과 정책과제’ 발표 △민무홍 성균관대학교 교수가 인공지능(AI) 기반 피싱 및 딥페이크 등 신유형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강조하는 ‘AI 시대의 사이버범죄’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지는 토론에는 홍송이 법무부 사무관, 민경화 경찰청 경정, 이화영 사이버 안보 연구소 부소장, 오윤이 성남시정연구원 연구위원이 참여했다.
제2세션은 홍영오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사회를 맡고, △소민아 국립정신건강센터 과장이 정신질환자에 대한 사법·의료 개입과 지역사회 통합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범죄자의 정신건강 문제’ △이재승 마이애미대학교 부교수가 범죄학과 생명과학을 접목한 융합 연구를 ‘장내미생물이 범죄 및 비행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토론에는 나종민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교수, 성유리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 김성민 대검찰청 과학수사부 보건연구사, 김주연 hy중앙연구소 박사가 참여했다.
박준휘 한국범죄학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환경적, 과학적 요소를 아우르는 통합적 시각에서 새로운 범죄예방정책의 방향을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정책 현장과 학계가 협력하여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예방정책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범죄학회는 사회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실효성 있는 범죄예방정책 수립을 위한 학술적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박준휘 학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금현섭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장의 환영사, 이영면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달곤 동반성장위원장과 김준기 서울대학교 기획부총장도 축사자로 참여했다. 아울러, 한국범죄학회와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은 이날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향후 학문적·정책적 협력의 기반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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