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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부총리는 “세계경제와 교역의 낮은 성장률, 원자재ㆍ금융시장의 변동성 지속, 중국의 경기회복 지연 등 대외적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다”며 “정부는 물가 등 민생 안정에 역점을 두면서본격적인 경기 반등을 위한전방위적 정책 대응 노력을 한층 더 강화하여 내수, 수출, 투자를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했다.
추 부총리는 “중장기적으로는 정상 세일즈 외교로 확보된 중동ㆍ아세안ㆍ중남미 등새로운 수출 시장을 적극 개척하여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고, 디지털ㆍ콘텐츠ㆍ농식품 등으로 수출 품목도 다양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최근 중국의 방한 단체관광 재개가 서비스 수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비자수수료 면제·관광콘텐츠 고급화 등 관광객 유치 확대 방안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추 부총리는 수출입 현장에서 일하는 관세공무원들을 향해서는 “수출 활력 회복에 관세청의 역량을 집중해 달라”며 “수출기업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현장에서 제기된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결하는 한편, 외국과의 무역마찰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우리 기업들이 마음 편히 수출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했다.
또 물가 및 공급망 물안정 대응과 마약 등 위해 물품 차단에도 최선을 다해 달라고 했다. 그는 “생필품·원자재 가격과 수입량을 실시간 분석하는 관세청 조기경보 시스템(C-EWS)을 고도화해, 물가와 공급망에 미치는 영향을 적기에 점검해야 한다”며 “마약 등 위해물품의 불법 반입을 막기 위해 국내외 유관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주요 반입경로별 분석ㆍ대응도 강화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