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방선거 공천심사 방식 논란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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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모두 해당하는 홍준표 의원은 총 25%의 감점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 불쾌감을 드러내고 있다. 홍 의원과 김 최고위원은 모두 대구시장 출마를 예고했다.
이러한 논란은 감점 조항 신설 과정을 둘러싼 이 대표와 김 최고위원 등 지도부의 진실공방으로 비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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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회의에서는 당의 기조국장도 이것은 기조국에서 검토를 해본 것이라고 언급했다”며 “그때 김재원 최고위원 본인은 ‘아직 (나는) 출마할 가능성이 많지 않다. 이해당사자로 보지말아달라’ 라는 언급까지 하시면서 논의에 참여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또 다른 글을 통해 “마지막으로 제가 코로나 격리중에 이미 3월 15일에 공천 기본방향에 대해 시도당위원장 회의에 화상으로 연결해서 언급한 내용을 정리한 문서다”라며 “저는 현역의원 광역단체장 출마자에 대한 페널티 미부과 등에 대해 일관된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자꾸 당 대표에게 이런 떠넘기기를 시도해서 공천에 대해서 잡음을 만들지 않았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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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최고위원이 오늘 방송에서 제가(이 대표) 35%를 하자고 했는데 본인(김 최고위원)이 25%로 줄였다는 취지로 말했다”며 “회의록도 다 남아 있고 회의 배석자들이 전혀 그런 상황이 아니라고 얘기하는 상황”이라고 반박했다.
이 대표는 이어 “김 최고위원이 최근 본인이 대구시장에 출마하는 상황에서 여러 오해를 사니까 당 대표에게 뒤집어씌우는, 이게 무슨 상황인가 제가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