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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은 외국인·기관의 동반 순매수에 역사적 최고치 경신이 지속됐다”며 “신작 흥행 소식에 카카오게임즈가 크게 상승하며 디지털컨텐츠가 강세를 보였고 IT소프트웨어와 반도체의 상승세도 두드러졌다”고 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1778억원, 기관이 1158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이 2791억원을 순매도 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959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 대체로 상승세를 보였다. 인터넷이 2%대 올랐고 오락문화, 디지털컨텐츠, 방송서비스, 반도체가 1%대 상승했다. 유통, 제약, IT H/W, 통신장비, 금융, 운송장비·부품, 화학, 제조, 종이·목재, 출판·매체복제, IT부품, 기타 제조, 기계 장비, 건설, 운송은 1% 미만 올랐다. 섬유·의류, 정보기기는 1%대 내렸고 비금속, 금속, 컴퓨터서비스, 음식료·담배는 1% 미만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상승 우위를 보였다. 대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1%대, 셀트리온제약(068760)은 3%대 올랐고, 알테오젠(196170)은 5%때 올랐다. CJ ENM(035760), 에이치엘비(028300)는 2%대, 휴젤(145020), 에코프로비엠(247540), SK머티리얼즈(036490)는 1%대 올랐다. 펄어비스(263750)와 씨젠(096530)은 2%대 빠졌다.
카카오게임즈(293490)는 지난 달 말 출시한 게임 신작 ‘오딘’의 흥행 릴레이에 이날도 6%대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오딘은 출시 초반부터 애플 앱스토어에 이어 리니지를 제치고 구글플레이에서도 매출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17억535만주, 거래대금은 13조6550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5개 종목을 포함 74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580개 종목은 내렸다. 92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