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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美에어프로덕츠와 수소사업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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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유 기자I 2021.04.06 15:24:23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현대오일뱅크는 글로벌 수소 기업 에어프로덕츠와 ‘수소 에너지 활용을 위한 전략적 협력 양해 각서’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에어프로덕츠는 미국 펜실베니아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수소 생산 업체다. 천연가스와 정유 부산물 등 다양한 원료를 통해 수소를 제조할 수 있는 원천 기술을 갖고 있다. 더불어 수소 액화 등 저장 및 수송 관련 기술도 보유 중이다.

현대오일뱅크는 블루수소, 화이트 바이오, 친환경 화학 및 소재 사업 등을 3대 친환경 미래 사업으로 선정하고, 오는 2025년까지 블루수소 10만t을 생산, 판매할 계획이다. 블루수소는 화석연료가 수소로 변환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가 제거된 친환경 에너지다. 현대오일뱅크는 에어프로덕츠 기술을 활용해 저렴한 원유 부산물과 직도입 천연가스로 수소를 생산, 원가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양사는 그린수소 사업 개발에도 힘을 모은다. 그린수소는 제조 과정에서 신 재생에너지를 사용, 탄소가 배출되지 않는 에너지원이다. 에어프로덕츠는 지난해 7월부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태양광과 풍력을 활용해 암모니아를 생산하는 ‘네옴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암모니아를 활용한 그린수소 사업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강달호 현대오일뱅크 대표는 “현재 85%인 정유사업 매출 비중을 오는 2030년까지 40%대로 줄일 계획”이라며 “블루 수소 등 3대 미래 사업이 차지하는 영업이익 비중도 70%수준으로 높여 친환경 에너지 사업 플랫폼으로 변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줄 왼쪽부터 에어프로덕츠코리아 김교영 대표, 현대오일뱅크 강달호 대표, 뒷줄 왼쪽부터 에어프로덕츠코리아 김승록 수석부사장, 현대오일뱅크 송명준 경영지원본부장. (사진=현대오일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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