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인천 송도 연세대 국제캠퍼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바이오산업, 인천 인천상륙작전 인천의 꿈‘ 행사에 참석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세계 의약품 위탁생산 1위로 도약할 것이며, 셀트리온 역시 세계적인 바이오 혁신 의약품 개발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면서 이처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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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우리가 바이오산업에 힘을 쏟아야 할 이유는 분명하다.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미래산업이기 때문”이라며 “인류의 수명이 길어질수록 바이오 산업은 언제나 새로운 미래 산업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전세계 바이오 헬스 시장은 2030년까지 연 4% 이상 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바이오와 첨단기술의 융합이 가속화하면서 디지털 헬스케어, 의료빅데이터, 의료 인공지능 분야 등 새로운 시장은 연 20%를 넘는 초고속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불과 몇 년 전까지 바이오산업은 우리가 넘보기 힘든 분야였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체결될 때도 가장 큰 타격을 받을 분야로 예상되었던 것이 제약산업이었다”면서 “그러나 이제 대한민국은 바이오산업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습니다. 우리는 2013년 항체 바이오 시밀러를 개발해 세계시장을 개척했고, 이제 세계 2위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됐다”고 회고했다.
또 “아직도 핵심기술력이 부족하고, 세계시장 점유율이 2%대에 머물러 있지만 ‘충분히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전체 수출이 감소하는 가운데에서도 의약품과 의료기기 등 바이오 수출은 14개월 연속 증가했고, 올해 10월까지의 실적만으로도 연간 수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100억불을 돌파했다”고 말했다.
기업들에 대한 격려도 구체적으로 내놨다. 문 대통령은 “우리 기업들은 여기에 머물지 않고 더욱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2023년까지 40개 바이오기업이 10조원 이상을 새로 투자하여 직접 고용으로만 9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2025년까지 민간과 함께 4만7천여 명의 바이오산업 인재를 양성 △바이오 연구개발(R&D) 예산을 올해 1조3000억원에서 내년 1조7000억원으로 확대 △송도, 원주, 오송, 대구의 지역별 클러스터 육성 및 클러스터 간 협력 체계를 구축 등을 약속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맞춰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은 기공식을 진행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공장인 제4공장을 착공했다. 셀트리온은 5000억원을 투자하는 다품종 생산공장과 연구센터의 기공식을 열었다. 문 대통령은 온라인으로 기공식을 연결해 양 기업에 감사를 표시하고 덕담을 건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