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감성 피부'에 대한 오해와 올바른 관리법

김민정 기자I 2018.01.30 16:01:38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흔히 화장품을 바꾸거나 환경이 달라졌을 때 가렵거나 따끔거리는 예민한 피부를 ‘민감성 피부’로 단정 짓기 쉽다. 하지만 화장품이나 환경에 따른 변화는 오히려 외부 자극에 의한 일시적 반응일 수 있다. 화장품 성분이 맞지 않아 발생하는 피부염도 민감성 피부와 같은 증상을 보이기 때문이다.

피부가 예민하다고 느낀다면 올바른 관리법으로 피부를 가꾸고 있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피부 관리를 위해 무심코 행하는 스크럽과 필링, 과도하게 유분을 제거하거나 자극적인 세안 등도 평범한 피부를 민감하게 만들 수 있다. 민감성 피부로 단정 짓기보다는 생활 습관이나 사용하는 뷰티 제품을 바꿔보는 것을 권장한다.

피부를 깨끗이 닦아내는 클렌징 과정에서 유, 수분 밸런스가 무너지거나 피부결에 상처를 입기 쉽다. 모공 속에 자리 잡은 메이크업 잔여물과 피지 등 노폐물은 말끔히 제거해야 하지만 피부에 지나친 자극을 주지 않아야 한다. 과도한 유분 제거나 마찰은 모공을 늘어지게 하기도 하고 염증과 트러블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코리아테크의 ‘리파 클리어(ReFa CLEAR)’는 세계 최초로 ‘3D 소닉 이온 테크놀로지’를 접목해 비교적 적은 자극으로 모공 속까지 클렌징할 수 있는 ‘모공 클렌징 디바이스’다.

피부결과 얼굴 굴곡에 따라 미세하게 움직이는 3D 소닉 모션과 모공 속 노폐물을 밀어서 배출하는 이온 클렌징 기술 그리고 일본의 전통 붓 가공 기술을 구사한 쿠마노후데 모(毛)의 세 가지 요소가 결합된 클렌징이 가능하다.

특히 이온 클렌징 기술은 같은 전하가 서로 반발하는 힘을 이용해 노폐물을 체내에서 분리하고, 밀어서 배출시키기 때문에 피부 마찰 손상 없이 오염물을 제거할 수 있다.

또한 브러쉬 뿌리를 웨이브 형태로 가공해 피부에 맞춰 부드럽게 움직이는 쿠션 웨이브, 그리고 길이가 다른 모를 사용한 단차식 혼합모와 극세사 브러쉬 끝이 모공에 들어갈 수 있는 테이퍼 형태로 만들어졌다. 이러한 가공 처리로 강한 자극 없이 부드럽고 꼼꼼하게 세안할 수 있어 민감성 피부나 예민해진 피부에 적합한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화장품 사용 후 피부 트러블이 생겼다면 화장품 성분이 자신의 피부와 맞는지 먼저 확인이 필요하다. 피부에 맞지 않는 성분의 화장품을 오랫동안 사용하면 화장독으로 트러블이 발생하거나 접촉성 피부염이 생기고 자칫 민감성 피부로 변화할 수 있다.

화장품 사용으로 부작용을 한 번 겪어 본 사람이라면 더욱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화장품을 구매하기 전, 화장품 성분 정보를 알려주는 어플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화장품의 전성분과 알레르기 및 피부 타입별 주의 성분을 알려줘 자신의 피부에 맞는 화장품을 사용할 수 있다.

미세먼지나 냉ㆍ난방 등 외부 요인 뿐만 아니라 수면부족이나 과도한 스트레스 등도 피부 장벽과 유, 수분 밸런스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스트레스가 지속적으로 쌓이면 피부 면역 기능과 탄력성이 감소하고, 아드레날린이 과다 분비돼 모공 내 염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피부 건강을 근본부터 챙기고 싶다면 평소에 스트레스를 완화하거나 해소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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