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29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개최한 ‘페이스북 마케팅 부트캠프’에 참석한 이승준 스트라입스 대표는 이같이 강조했다.
스트라입스는 맞춤형 셔츠와 남성 정장을 판매하는 업체다. 이 대표는 “페이스북은 신규 고객을 유치하고 기존 고객과의 유대를 강화해 매출을 증대시키기 워하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에게 매력적인 마케팅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페이스북 마케팅 부트캠프는 페이스북 마케팅에 대한 전문지식과 기술들을 공유하는 자리다. 특히 중소기업을 위한 광고 관리자 앱과 비즈니스를 위한 크리에이티브 도구 등이 소개됐다.
10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룬 이번 행사는 서울을 시작으로 대구, 울산, 부산에서도 차례로 개최된다. 이번 페이스북 마케팅 부트캠프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초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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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 따르면 한국 역시 페이스북 사용자들 다섯 명 중 세 명 꼴인 60% 가량이 페이스북 상의 소규모 비즈니스와 연결돼 있다.
페이스북은 올해 1분기 35억4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는데 이중 광고 매출이 33억2000만 달러로 90%에 달한다. 특히 모바일 광고 매출이 전체 광고 매출의 73%를 차지할 정도로 모바일 광고 시장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조용범 페이스북코리아 지사장은 “페이스북은 국내 중소기업의 활성화에 전념하고 있다”면서 “중소기업들이 더 많은 고객들과 연결될 수 있도록 돕고 신규 고객 확보와 가시적인 매출 증대에 필요한 기술과 자원을 아낌없이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기영 페이스북 코리아 스몰 비즈니스 총괄 이사는 페이스북 광고의 장점으로 개인화 된 타깃 마케팅을 꼽았다.
이용자들의 프로필과 페이스북 내 행동에 대한 정보를 분석해 개인화 된 광고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이다. 그동안 광고 타깃팅이 연령대와 성별, 사는 지역 등을 기반으로 했다면 페이스북 광고는 개인에 대한 최신 정보를 기반으로 고객 특성을 파악해 고객 행동 기반의 타게팅이 가능하다.
김기영 이사는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광고는 의미가 없다. 사용자와 관계있는 광고를 보여줘야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면서 “중소기업 마케터들에게 페이스북은 적은 비용으로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매력적인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페이스북은 6월 2일 대구 과학대학교, 6월 5일 울산시청, 6월 9일 부산 벡스코에서 마케팅 부트캠프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