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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철강 전문 분석기관인 WSD(World Steel Dynamics)는 뉴욕 현지 시각으로 17일 제29차 글로벌 철강전략회의를 열고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포스코(005490)는 기술혁신, 인적자원 등 4개 항목에서 최고 점수를 획득하는 등 7.91(10점 만점)의 점수를 받아 종합 1위를 차지했다. WSD는 올 6월 기준 전 세계 36개 철강사를 대상으로 생산 규모·수익성·기술혁신·가격 결정력·원가 절감·재무 건전성·원료 확보 등 23개 항목을 평가했다.
이번 평가에서 포스코는 내실 있는 성장을 목표로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를 늘리고, 기술기반의 솔루션마케팅 활동 등 철강 본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펼치고 있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기술혁신, 고부가가치 강재생산이나 하공정 사업 분야 등에서 전년보다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근 선진국 철강경기 회복세와 셰일가스 개발 수혜를 얻고 있는 미국 대표 전기로 회사인 뉴코어(Nucor)은 2위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한계단 올랐다. 아베노믹스로 수출 경쟁력이 강화된 닛데츠스미킨(NSSMC)사는 7위에서 3위로, JFE는 10위에서 8위로 뛰었다.
2400만t 생산체제를 확보한 현대제철(004020)은 9위로 새롭게 ‘톱10’안에 진입했다.
반면 전년 10위권에 포함됐던 인도 국영 철강사 SAIL((Steel Authority of India Limited)와 인도 최대 강관사인 진달(Jindal) 등 인도계 철강사가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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