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내포신도시 RH-7블록 잔여물량 선착순 공급

김동욱 기자I 2013.12.12 17:16:37

공공분양 전용 84㎡ 2억원 수준..발코니 무료 확장
임대아파트 월세 40만원대..10년 후 분양전환 조건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충남 내포신도시 RH-7블록(2127가구) 단지의 미분양 잔여 물량을 선착순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아파트는 공공 임대(10년) 1584가구와 공공 분양 543가구로 구성됐다. 공공 임대아파트는 면적별로 △59㎡(전용면적 기준) 220가구 △74㎡ 320가구 △84㎡ 1044가구 등이다. 공공 분양아파트는 543가구로 모두 전용 84㎡로만 이뤄졌다.

공공 분양·공공 임대 모두 만19세 이상이면 누구나 계약할 수 있다. 계약자는 희망하는 동ㆍ호수도 지정할 수 있다.

공공 분양아파트 분양가는 3.3㎡당 평균 593만원 수준으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다. 층과 주택형에 따른 총 분양가는 최저 1억7900만~최고 2억400만원이다. 기준층 기준 평균 분양가는 2억100만원이다. LH는 800만~1100만원 소요되는 발코니 확장 비용으로 무료로 제공한다.

분양대금 납부 조건은 계약 체결 때 계약금 1000만원만 내고, 중도금 없이 입주 때 잔금을 내면 된다. 가구당 7500만원의 융자도 지원된다.

임대아파트의 경우 전용 59㎡ 임대료는 보증금 3100만원에 월 40만원이다. 전용 74㎡는 보증금 4100만원에 월세가 47만원, 84㎡는 보증금 4250만원에 월세 49만원이다. 10년 공공임대는 10년간 월세로 살다가 10년 후 분양 전환되는 주택을 말한다.

내포신도시는 충남 홍성군 홍북면과 예산군 삽교읍 일대에 955만㎡ 규모로 조성된 신도시로 향후 인구 10만명(3만8500가구)이 거주하게 된다. 지난해 12월 충남도청이 이곳으로 자리를 옮겼다.

LH는 단지를 전 세대 남향 위주로 배치했다. 또 단지의 절반(48%)에 가까운 면적을 조경 공간으로 조성했다. 아울러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층간소음 문제를 줄이기 위해 법적 기준을 2단계나 웃도는 바닥소음 완충재를 전 세대에 적용했다. 문의 : 041-333-7997

▲내포신도시 RH-7블록 단지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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