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1일(현지시간) 아일랜드의 국가신용등급을 `A-`에서 `BBB+`로 한 단계 하향조정했다고 밝혔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제시했다.
S&P의 이번 신용등급 하향은 아일랜드 중앙은행이 은행권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를 발표한 지 하루만에 결정됐다.
S&P는 "오는 2013년 도입되는 유럽안정기금(ESM)으로부터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채무 조정이 선행돼야 한다는 우려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아일랜드 명목 국내총생산(GDP)의 급격한 수축은 종료됐다"면서 "아일랜드 경제는 이제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