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태국 유통사 CP 엑스트라와 물류 파트너십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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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우 기자I 2025.11.27 09:53:04

왕노이 6만7000㎡ 허브 물류센터 운영
향후 16만 4000㎡ 물류센터 추가…태국 최대 규모
풀필먼트 협력도…태국 이커머스 성장 영향
첨단 물류 IT 시스템 개발 추진 계획

[이데일리 김지우 기자] CJ대한통운(000120)이 태국 최대 유통사 CP 엑스트라와 ‘전략적 유통-물류 기술 파트너십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CP 엑스트라는 태국 CP그룹의 자회사로 대표 도매·소매 브랜드인 마크로와 로터스를 운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CP 엑스트라의 티라유 송벳카셈 최고디지털책임자와 타닛 치라바논 대표, CJ대한통운의 신영수 대표이사와 조나단 송 글로벌사업부문 대표가 지난 26일 태국 유통사 CP 엑스트라와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은 이달 초부터 태국 아유타야주 왕노이 지역에 위치한 6만 7000㎡ 물류센터 운영에 돌입했다. 향후 총 16만 4000㎡에 달하는 물류센터들을 추가로 운영하기로 했다. 이는 태국 내 물류 운영사 중 최상위권 규모다.

이 센터들은 전국 마크로 도매점으로 상품을 공급하는 ‘허브(Hub)’ 역할을 하는 핵심 거점이다. 일반 소비재 같은 상온 상품은 물론 채소·과일 등 신선 식자재, 육류·수산물 등 저온 상품까지 취급하는 복합물류센터다.

CJ대한통운은 풀필먼트 분야에서도 협력할 계획이다. 태국 최대 유통사인 CP 엑스트라의 이커머스 사업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보관, 재고관리, 포장 등 이커머스 물류에 특화된 전문 풀필먼트 서비스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CJ대한통운은 CP 엑스트라의 마크로 도매물류를 안정적으로 운영한 후 소매점 대상 물류영역과 창고, 매장 등 주요 거점 간 상품을 대량으로 이동하는 수송물류 분야에서도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이 이뤄진 배경에는 CJ대한통운이 지난 5개월간 CP 엑스트라의 공급망 전반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문적인 물류 컨설팅이 주요한 역할을 했다. 물류 거점 통합 운영 방식 설계, 상품별·매장별 재고관리 전략 수립, 최적 운송경로 구축 등 전 단계에 걸쳐 정교하게 분석했다. 물류 과정의 각 구간별 소요시간을 정밀 분석하고 병목 요인을 진단해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창고에서 매장까지 이어지는 평균 운송시간을 단축시키고 물류센터 내 작업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운영 방안을 도출했다.

CJ대한통운은 CP 엑스트라와 첨단 물류 IT 시스템 개발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양사는 CP 엑스트라의 태국 전역 유통 네트워크에 맞춰 신규 창고관리시스템(WMS)과 통합형 토탈 컨트롤 타워(TCT)를 포함한 차세대 물류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시스템이 구축되면 물류센터 작업 흐름, 권역 간 운송, 매장 단위 주문 관리 등 물류 운영 전 과정의 실시간 확인이 가능해져 고객에게 더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공급망을 제공할 수 있다.

신영수 CJ대한통운 대표이사는 “태국 최대 유통기업인 CP 엑스트라와의 파트너십은 K물류의 글로벌 경쟁력이 본격적으로 확장되는 전환점”이라며 “국내외 물류 시장에서 축적한 전문성과 첨단 기술력을 결합해 태국 유통 공급망 혁신에 기여하고 세계 곳곳으로 확산해 글로벌 핵심 물류 파트너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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