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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은 이러한 파급경로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분석 결과, 현재 시행되는 관세조치는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0.8%포인트(직접효과 +0.6%포인트, 간접효과 +0.2%포인트) 높일 것으로 예상했다.
품목별로는 섬유·의복, 수산물 등의 가격이 크게 상승하고, 관세 대상국별로는 중국(기여도 +0.18%포인트), 멕시코(+0.06%포인트) 등에 대한 관세가 물가상승에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영향이 시차(올해 +0.4%포인트, 내년 +0.3%포인트)를 두고 나타나면서 올해와 내년 미국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각각 2.9%, 2.5%로 확대될 전망이다.
지난 4월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2.3%, 전월대비 0.2%로 아직까지는 완만한 둔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보고서는 “이는 관세 정책 시행 전 크게 증가한 기업들의 재고가 수입가격 급등을 완충하고 있기 때문으로, 앞선 추정 결과를 감안할 때 하반기로 갈수록 물가 오름세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이러한 물가상승은 기업 채산성 악화, 가계 실질소득 감소로 이어져 미국경제의 내수모멘텀을 약화시킬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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