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차관은 개회사에서 “정부는 생산성 제고는 물론 자율과 책임, 민간-공공기관 협력 강화라는 3대 과제를 추진해왔다”며 “이를 위해 조직·인력을 효율화하고, 직무와 성과 중심의 보수 체계 확산을 유도해 생산성을 높여나가는 등 변화를 이룩했다”고 말했다.
윤석열 정부는 2022년 취임 이후 강도 높은 공공기관 개혁 계획을 수립해 운영해왔다. 기재부에 따르면 2023년 말 기준 공공기관 정원은 총 1만1374명이 조정됐고, 경상 경비조 1조 5000억원이 줄었다. 불필요한 자산 2조 6000억원은 매각됐으며, 과도한 복리후생 478건은 개선됐다.
이날 공공기관들은 △조직·인력 효율화 △복리후생 개선 △대국민서비스 개선 △공공데이터 개방 및 활용 △직무중심 조직·인사·보수 운영 △중소기업기술마켓 활성화 등 6개 분야에 대한 우수 사례를 발표했다. 우체국물류지원단의 해외김치 항공 운송,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보건 의료 데이터 개방 등이 주요 우수 사례로 꼽혔다.
전 경영평가단장이었던 김완희 가천대 경영학과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공공서비스의 품질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고객 눈높이’에 맞추고, 맞춤형으로 창의적 혁신 노력을 제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차관은 “앞으로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질 높은 공공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달라”며 “2022년 세워진 공공기관 혁신계획의 마무리, 일과 가정 양립 지원, 직무 중심의 조직관리 체계 확립 등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앞으로도 정부는 공공기관의 혁신 성과 공유, 확산을 유도하고 국민들에게 제공되는 서비스 품질 개선 노력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