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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4회 이데일리 전략포럼’ 서면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하며, 아울러 이데일리의 세계전략포럼을 높이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2010년 창설된 이데일리 전략포럼은 인류 공통의 글로벌 어젠다에 대한 문제 해결을 모색해 왔다”며 “3년 전 ‘인구쇼크, 한국사회 대전환’에 이어 올해 ‘인구절벽 넘어, 지속가능한 미래로’를 주제로 뜻깊은 논의를 이어가는 점이 인상 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정부도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지난 3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지속 가능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본격적 논의를 시작했다”면서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고 밝게 자랄 수 있도록 국가가 확실히 책임진다는 목표하에 기존의 정책을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재구조화하고, 이미 시행되는 제도는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사회가 아이를 낳고 키우는 즐거움과 자아실현 목표를 동시에 충족하고. 지나치고 과도한 경쟁이 아닌 행복을 키울 수 있는 문화로 바뀌어 나가야 한다”며 “이를 위해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를 중심으로 끊임없이 현장과 소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수립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출산 문제와 맞닿아 있는 3대 개혁(노동·교육·연금) 과제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미래와 미래세대의 운명이 달린 노동·교육·연금 3대 개혁은 인구절벽을 극복해 나가는 데 있어서도 우리가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의 노력과 함께 사회 구성원 모두의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며 “이번 포럼에서 인구절벽을 극복하기 위한 의미 있는 제언들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윤 대통령은 “다시 한 번, 제14회 이데일리 전략포럼의 개최를 축하드린다”며 “행사를 마련해 주신 이데일리 곽재선 회장님과 임직원 여러분, 그리고 참석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