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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사는 대학생 자원봉사자 등과 함께 어르신 120여 명께 식사를 대접하며 일일이 “맛있게 드세요”라고 인사를 건넸다. 또 식사 중인 어르신들에게 “더 필요한 건 없으신지”, “맛은 어떤지” 등을 물으며 어르신들의 겨울철 건강관리를 당부했다.
김 여사는 이날 어르신들에게 목도리와 덧버선 등이 담긴 꾸러미를 전달했고, 배식 봉사활동 이후 서문시장을 찾아 어르신들을 위해 직접 고른 양말 300켤레를 추가로 전달했다.
김 여사는 “1970년대에 시작된 새마을운동의 정신을 계승해 발전시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새마을운동중앙회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봉사활동 이후 대구 서문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응원한 김 여사는 설 명절 준비를 위한 여러 물품과 식자재, 현장에서 먹을 수 있는 다양한 음식을 구매했다.
특히 김 여사는 IMF 사업 실패를 겪고 18년간 서문시장에서 노점을 운영하다 지난해 7월 정식 점포로 재기에 성공한 양말가게에 들러 해당 가게 사장을 응원했다.
이외에도 김 여사는 서문시장에서 먹거리를 판매하고 있는 시장의 명물 점포들을 찾아 시민들과 함께 음식을 맛보면서 소상공인, 시민들과 새해 인사와 덕담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