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부대변인, 20일 브리핑 통해 밝혀
"국가안보 위중한 상황서 자유민주주의 지켜내는 게 사명"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대통령실은 20일 윤석열 대통령의 ‘종북주사파와 협치 불가’ 발언과 관련 “적대적 반국가세력과는 협치가 불가능하다”고 재차 해명했다.
|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20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종북 주사파’ 발언 등과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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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대통령의 의무는 헌법 66조에 분명히 명기돼 있다. 헌법 66조를 보면 대통령은 국가의 독립, 영토 보전, 국가 계속성과 헌법 수호의 책무를 진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처럼 국가안보가 위중한 상황에서 국민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세력 공조에 맞서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내는 게 대통령과 정부의 중요한 사명”이라며 “좌우 문제가 아니라 보수, 진보 문제도 아니다. 오로지 국가를 수호하느냐의 문제를 언급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자유민주주의를 근간으로 하면 진보든 좌파든 협치하고 타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부대변인은 “자유는 자유를 파괴할 자유까지 허락하지 않는다는 말씀도 함께 했다”며 “자유민주주의 체제 지키는 데 있어 중요한 것은 우리 체제 확고한 믿음”이라고 힘줘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