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에도 5인 이상 모이는 자리는 금지
집에서 명절 나는 이들 늘어 맞춤형 선물 인기
식음료로 집밥 입맛 잡고, 굿즈로 재미 더하고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이번 설에는 코로나 19로 가족 간에도 모임이 여의찮아 교류가 뜸할 전망이다. 그만큼 실내에 머무는 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보여 명절 선물을 집콕용으로 고려할 만하다.
| 청정원 집콕세트(사진=대상) |
|
5일 업계에 따르면 식품기업 대상은 설을 앞두고 ‘청정원 집콕세트’ 3종을 한정판으로 출시했다. 인기 가정식으로 구성한 ‘진수성찬 세트’, 에어프라이어용 ‘에어프라이어 간식 세트’, 집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홈술 안주 세트’로 다양하게 구성했다. 한정판이라서 사전 예약해서 구입할 수 있다.
설을 홀로 지내는 이들을 위한 소포장 제품도 눈에 띈다. 육가공회사 IPC몰은 이런 수요를 고려해 프리미엄 소고기 ‘엑셀컷 설 선물세트’를 300g과 500g으로 소분해서 출시했다. 선물세트는 4종 모듬팩과 LA꽃갈비로 구성됐다. ‘인기 4종 모듬팩 선물세트’는 부채살, 살치살, 차돌박이, 삼겹 양지 등으로 다양하게 즐길 만하다.
| 할리스커피 홈카페 에디션(사진=할리스커피) |
|
홈카페용 제품도 대거 눈에 띈다. 할리스커피가 최근 출시한 ‘올포유 홈카페 에디션’은 인기 음료 바닐라 딜라이트 커피 스틱과 활용성 높은 텀블러로 구성돼 집에서 카페 분위기를 내기에 좋다. 커피 브랜드 파스쿠찌에서 나온 블랜딩 원두 ‘골든색(Golden Sack)은 원산지별로 원두와 커피를 내리는 데에 필요한 각종 카페 도구를 갖춰서 편의성도 갖췄다.
| 오비맥주 집콕 굿즈.(사진=오비맥주) |
|
집콕 굿즈는 단조로운 실내 생활에 재미를 찾을 수 있다. 오비맥주에서 ‘랄라베어와 함께하는 술기로운 집콕 생활’을 콘셉트로 나온 ‘핸드워머 쿠션’은 주류회사에서 나온 비주류 제품이다. 랄라베어 얼굴을 본떠서 나온 쿠션은 손을 넣어 워머로 활용하거나 일반 쿠션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같이 나온 ‘혼술 플레이트 세트’는 핸드폰, 맥주 캔 등을 고정해 놓을 수 있는 플레이트와 1인 혼술상으로 조립 가능한 종이박스로 구성됐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19 영향으로 설을 집에서 보내는 이들이 늘어날 전망이라서 집콕 트렌드를 반영한 선물도 인기가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