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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기 민생당 대변인은 7일 논평을 통해 “안 대표의 현란하지만 내용 없는 언어가 다시 들려온다”고 말했다. 앞서 안 대표는 6일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국민의당이 낸) 정책을 관철하기 위해서는 거기에 동의하는 어떤 당과도 손잡아야 하는 게 국회의 작동 원리”라며 야권연대를 시사했다.
이 대변인은 “호사가들이 안 대표를 쳐다보는 이유는 단 하나, 위성 정당 미래한국당과의 교섭단체 구성 가능성”이라며 “‘국회 정책의 관철을 위해서는 거기에 동의하는 어떤 당과도 손을 잡는 게 국회의 작동 원리’라는 (안 대표의) 알 듯 모를 듯한 설명이 그 판단을 뒷받침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안 대표를 원색적으로 공격했다. 이 대변인은 “바른미래당 창당 당시의 예로 보건대 안 대표가 미래한국당과 통합을 결정해도 그다지 이상한 일은 아니다”면서 “그는 언제나 일구이언한 적이 없다고 강변하지만 한솥밥을 먹어본 이들로서는 실소하지 않을 수가 없다. 그의 언어는 늘 자기중심적이고 자의적이다”라고 힐난했다.
21대 총선에서 귀환한 정청래 당선인도 참전했다. 정 당선인은 안 대표가 “여당의 승리가 아닌 야당의 패배”라고 한 발언에 대해 “이분(안 대표)은 아직도 ‘노(No)답’”이라고 일갈을 날렸다. 그는 “한일전 축구경기에서 한국이 3대 1로 승리를 했을 경우 뭐라 말하겠는가. 한국이 승리한 것이 아니라 일본이 패배한 것이라고 할 것인가”라고 질타했다.
정 당선인 발언에 대해 김도식 당대표 비서실장은 이날 “여의도 정치를 혼탁한 막말정치로 다시 흐려놓지 말고 부디 자중자애하고 또 자중하기 바란다”고 대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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