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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대구서 2명 또 숨져…사망자 52명

이지현 기자I 2020.03.09 13:07:32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대구에서 밤사이 ‘코로나19’ 관련 2명의 추가 사망자가 발생했다. 국내 누적 사망자는 52명으로 늘게 됐다.

9일 대구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대구 34번째 사망자는 75세 남성이다. 기저질환으로 폐섬유증을 앓고 있었다. 지난 6일 기침과 호흡곤란 증상이 발생해 이틀 후인 8일 영남대 응급실을 찾았고 현장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호흡곤란 증상이 악화하면서 이날 새벽 2시경 응급실에서 숨지고 말았다.

대구 35번째 사망자는 69세 여성이다. 기저질환이 없는 상태에서 지난달 29일 호흡곤란 증상이 나타나 대구의료원에서 진단검사를 했고 다음날 확진 판정을 받아 3550번 환자로 분류됐다. 2일 계명대 동산병원 응급실에 입원해 치료를 받던 중 건강이 악화하면 이날 새벽 6시쯤 운명했다. 보건당국은 이들의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대구 동구 신천동 동대구역에서 육군 제2작전사령부와 50사단 장병들로 구성된 육군 현장지원팀이 방역작전을 펼치고 있다.(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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