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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홈쇼핑, 올 상반기 中企제품 100개 수출..전년대비 40%↑

임현영 기자I 2015.07.01 09:50:20

작년보다 품목 다양해져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GS홈쇼핑(028150)은 올 상반기 자사의 ‘중기제품 수출지원 시스템’을 통해 해외 홈쇼핑에 수출한 중소기업 제품이 100개를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작년 동기에 비해 40% 이상 높아진 수치다. 누적된 해외 수출 중소기업 제품의 종류는 350여개에 이르며 상품의 분야도 리빙, 이미용, 패션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GS홈쇼핑 측은 “작년에는 수출 품목이 프라이팬, 냄비 등 주방용품 등에 집중됐지만 올해는 복근 운동기, 접이식 자전거 등 운동기구들과 화이트닝 크림, 쿠션 파운데이션 등 화장품에 이르기가지 다양해졌다”고 설명했다.

수출 지원 시스템을 통해 큰 매출을 올린 중소기업들도 나타났다. 지본코스메틱의 ‘플루 바디스크럽’은 중국, 인도,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의 국가에서 최근 3년간 약 500만불을 판매하는 성과를 올렸다. 로렌스시계의 ‘금장시계’도 작년과 올해 300만불을 판매하며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에서 히트 상품에 올랐다.

올해 100번째에 해당하는 제품은 로이첸의 ‘요거트데이’로 태국과 중국에서 이번 달 판매를 시작했다. 현지가격으로 약 4만원으로 제품은 첫 방송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 현재 총 10만개의 물량을 준비 중이다.

한편 GS홈쇼핑은 지난 2013년부터 중소기업 제품들을 직매입한 후 해외 홈쇼핑에 판매하는 형식으로 해외 수출을 지원해왔다. 그 결과 올 상반기에만 100여종의 상품, 약 150만개의 중기제품이 해외로 나갔으며, 지난 해 해외에서 판매한 한국 상품 약 1500억원 중 90%이상을 중소기업 제품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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