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최민희 의원은 21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에 지난 20일과 21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와 TV조선 <뉴스쇼 판>, <뉴스7>에 대한 심의를 요청했다.
최민희 의원은 MBC와 TV조선은 지난 19일에 있었던 새정치민주연합의 의원총회에서 세월호 특별법 처리의 추인을 유보한 것에 대해 특정계파의 소수 몇 명의 의원들이 당내갈등을 일으키는 것처럼 왜곡보도 했다고 주장했다.
최민희 의원은 “지난 19일 의원총회에서 특정 계파나 소수의 의원이 아닌 여러 의원들이 “세월호특별법은 가족들의 동의 없이 추진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진상규명위원회가 만들어져도 가족들이 참여하지 않으면 불가능하다”는 의견을 제시했고, 오랜 시간 많은 토론을 한 끝에 난 결론이 만장일치로 ‘가족과의 대화’를 하자는 것 이었다”며 “그런데도 MBC와 TV조선은 마치 그날 의총에서 특정계파의 소수의원들이 주도적으로 갈등을 야기한 것처럼 소설을 쓰며 야당을 흔들고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