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칭 ‘구원파’로 불리는 기독교복음침례회가 세월호 사고와 관련, 교단과 관계가 없다고 주장했다.
기독교복음침례회 신자 600여명은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본관 앞에서 집회를 열고 이준석 세월호 선장이 교인이 아니며 청해진해운 직원 중 교인은 10%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기독교복음침례회 관계자는 “일부 언론이 구원파를 청해진해운과 일치시켜 교단의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며 “특히 세모그룹의 유병언 전 회장은 구원파 설립을 반대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날 집회에서 기독교육복음침례회 신자들은 “구원파가 마치 세월호 사건의 중심인양 보도되고 있다”며 “이에 대한 확인되지 않은 보도를 시정해 달라”고 주장했다.
한편 세월호 사건을 수사 중인 합수부는 선원들의 구원파 신도 여부에 대해 “사고원인을 수사하는 데 중요한 부분은 아니다”며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