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씨에이치는 지난 5월 SK온의 ESS 배터리 모듈용 소재 품질검증(퀄 테스트)을 최종 통과했다고 8일 밝혔다. 해당 소재는 리튬인산철(LFP) 파우치 배터리 셀 사이에 적용되는 고기능성 소재다. 외부 충격과 진동을 흡수해 배터리 모듈의 구조적 안정성을 높이고 난연·방염 기능을 통해 화재와 열 확산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SK온은 최근 미국 ESS 전문기업 네오볼타와 1조5000억원 규모의 ESS용 LFP 파우치 배터리 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라 향후 5년간 총 9기가와트시(GWh) 규모의 배터리 셀을 공급할 예정이다.
양사는 추가 협력도 추진하고 있다. 기존 9GWh 공급 물량에 더해 연내 추가로 9GWh 규모의 협력을 논의하고 있으며, 추가 계약이 성사되면 양사 간 ESS 사업 협력 규모는 총 18GWh로 확대된다.
아이씨에이치 관계자는 “지난 5월 ESS 배터리 모듈용 소재의 품질 검증을 완료하며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고객사의 대규모 ESS 수주가 본격화되고 있는 만큼 향후 양산 물량 수주와 공급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ESS와 로봇 등 신규 포트폴리오를 중심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매출처 다변화 성과를 지속적으로 가시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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