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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비공개 사안 공개 시 퇴출’... 이용우 “정치 관점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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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수 기자I 2026.08.20 09:3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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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장성철의 뉴스명당 인터뷰
"제한적 회의 어려울 수 있다는 차원"
화합 과제... "힘 모으는 전통 있기에 걱정 없어"
청와대 만찬엔 "국민께 안정감 보여드려"

[이데일리 허윤수 기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 대표가 최고위원회 회의 비공개 사안이 노출될 경우 회의에서 퇴출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이용우 신임 대변인은 정치적 관점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부산 동구 민주당 부산시당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병도 원내대표, 최고위원들의 손을 잡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스1)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부산 동구 민주당 부산시당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병도 원내대표, 최고위원들의 손을 잡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 대변인은 20일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을 통해 “김 대표께서 강조하는 점 중 하나가 국민과 당원에게 투명한 운영 방안을 보여드리는 것으로 공개회의도 확대할 거로 예상된다”며 “그럼에도 비공개 논의 사안이 있을 텐데 제한적 범위에서 이뤄지는 회의조차 어려워질 수 있다는 차원에서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김 대표는 부산시당에서 취임 후 첫 최고위 회의를 열었다. 그는 그동안 계파 간 공방이 그대로 노출됐던 최고위 회의와 관련해 “최고위원회의 발언은 효율화되고 (회의는) 원칙적으로 공개될 것”이라면서도 “비공개 사안이 공개되면 지휘고하를 막론하고 회의에서 퇴출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선출직 최고위원 5명 중 3명이 ‘친청’(친정청래)계인 상황을 염두에 두고 기강 잡기에 나선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다. 이 대변인은 “수년간 최고위 회의를 배석해보면 간혹 비공개회의 내용이 실시간으로 언론에 알려지는 경우도 있었다”며 “정치적인 관점보다는 그런 취지로 이해하는 게 맞다”고 전했다.

친청계 최민희 최고위원은 “이번 지도부 구성은 당심이 민심을 견제하는 절묘한 결과라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 대변인은 “최 최고위원은 정치 경험도 풍부하시고 당 사정, 당심, 민심을 충분히 확인하고 이해하실 것”이라며 “개인적으로는 당심과 민심을 이분법적으로 구분하는 게 의미가 있나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심과 민심을 수렴하는 방향으로 노력해야 하고 최 최고위원을 포함한 모든 지도부가 공감하지 않을까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청와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후보자 만찬 간담회에서 건배하고 있다. 테이블 왼쪽부터 강훈식 비서실장, 송영길 후보, 김민석 대표, 이재명 대통령, 한병도 원내대표, 정청래 후보, 홍익표 정무수석. (사진=청와대)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청와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후보자 만찬 간담회에서 건배하고 있다. 테이블 왼쪽부터 강훈식 비서실장, 송영길 후보, 김민석 대표, 이재명 대통령, 한병도 원내대표, 정청래 후보, 홍익표 정무수석. (사진=청와대)
전날 김 대표를 비롯해 당 대표직을 두고 경쟁했던 정청래, 송영길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의 초청 속에 함께 만찬을 진행했다. 이 대변인은 “이 대통령과 청와대가 당정청이 하나로 모여서 가야 하는 가운데 신경을 많이 썼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한병도 원내대표까지 격의 없이 소통하는 자리가 국민에게 안정감을 보여주는 자리로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역대 가장 치열한 전당대회를 보낸 민주당에는 화합이라는 숙제가 놓여 있다. 이 대변인은 “민주당의 역사가 굉장히 긴데 전당대회가 끝나면 지도부 중심으로 힘을 모아가는 전통이 있었기에 전혀 걱정 없다”며 “김 대표를 중심으로 충분히 힘을 하나로 모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김민석 체제의 민주당이 ‘일하는 민주당’, ‘성과 내는 민주당’에 집중할 거로 전망하며 “가장 크게 메시지를 내왔던 지방 주도 성장의 핵심 테마인 3대 메가 프로젝트와 지방 지원 방안을 최우선으로 삼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당 운영 혁신 방안과 청년층 관련한 여러 과제와 해결 기구에 대한 고민도 많은 데 이런 부분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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