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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그 결단과 용기에 감사드린다”면서 “역사는 시대의 어둠과 위기 앞에서 진정한 애국자가 누구인지 드러낸다”고 했다. 그러면서 “주권자인 위대한 국민들은 계엄을 막기 위해 나서고, IMF 국난 상황에서 떨쳐 일어났다. 진정한 애국자들이다”고 했다.
이어 그는 “고(故) 김대중 대통령과 김종필, 박태준 두 분이 서로 손을 맞잡은 모습은 그 자체로 우리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몪었다”면서 “그 결단이 있었기에 대한민국은 IMF 외환위기를 빠르게 극복할 수 있었다”고 했다. 또 “변화할 수단을 갖지 않은 나라는 보존을 위한 수단도 없는 법”이라면서 “제대로 지키기 위해서는 변화하고 개혁해야 한다. 그것이 진정한 보수주의”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헌법정신 위에 건강한 보수의 발전을 이루겠다”면서 “저와 민주당이 합리적 보수의 역할까지 하겠다”고 했다. 또 “이념을 넘어서고, 정치적 견해 차이를 극복하는 정당, 더 넓게 포용하는 정당으로 나아가겠다”면서 “국민이 주인이 되는 진정한 국민주권 정부에서, 진짜 보수와 합리적 민주 보수가 제 역할을 하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아울러 그는 “치우치지 않는 올바른 정치의 길을 내 진정한 국민 통합을 이루겠다”면서 “헌법을 지키고 민생을 살리고 민주주의를 더 단단히 다지겠다. 이 위대한 여정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