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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부총리는 이날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이 같이 말했다.
최근 대선 정국에서 야당인 국민의힘의 윤석열 대선 후보는 물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도 부동산 안정 등 정부 정책에 대해 일제히 비판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지 못한 점 등에 대해서는 인정하지만 사실과 다른 내용은 적극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홍 부총리는 “지난주 2022년 경제정책방향 발표시 함께 제시된 ‘현정부 약 5년간의 정책성과·과제 자료집’을 활용해 (사실) 전달 노력을 강화해달라”며 “국민 관심이 높은 고용, 세제, 재정 등에 대해서는 별도의 각별한 홍보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말을 앞두고 4분기 재정 집행, 먹는치료제 등 방역 지원, 소상공인 방역지원금 지원, 정책현안 대응, 막바지 수출 지원과 300억달러 수주달성 등에 최선을 다할 것도 지시했다.
홍 부총리는 부동산·물가 등 현안과 관련해 “내년 1월 주택가격 하락 등 시장 하향 안정세가 확실히 착근되도록 해야 한다”며 “서민생활물가 안정에 최우선을 둔 설민생안정대책이 1월초 발표될 수 있도록 준비해달라”고 주문했다.
예산실·세제실·재정차관보실 대상으로는 내년 1월 업무 첫날인 3일부터 예산이 즉시 집행 가능하도록 2022년 예산집행지침 개정, 1분기 예산·자금 배정, 사업집행준비 등을 꼼꼼히 점검·준비할 것을 주문했다.
약 2년간 개발한 차세대 예산회계시스템(d-Brain시스템) 3일 개통에 차질없도록 철저하게 준비할 것도 당부했다.
올해 마지막 확대간부회의인 이 자리에서는 최선을 다해 소임을 다한 기재부 직원들에게 격려와 감사의 뜻도 전했다.
홍 부총리는 “이번주 수여되는 훈포장·표창, 정책MVP, 기여인정서한 등이 열심히 일한 분들게 ‘작지만 그러나 의미는 큰’ 격려 인정 보상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이 시행 중인 만큼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가족들과 한 해를 잘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