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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동기 대비 흑자로 전환한 기업은 총 116곳(11.55%)이며, 561개 기업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흑자를 유지했다. 반면 94개 기업(9.36%)은 지난해 같은 동기 흑자였던 것이 적자로 돌아섰다.
티케이케미칼(104480)은 지난해 3분기 약 150억3200만원에 달하는 적자를 냈지만 올해 3분기 2452억4600만원의 순이익을 내며 가장 큰 폭의 실적 개선세를 보여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어 메디톡스(086900)는 지난해 3분기 124억2700만원 적자에서 올해 1070억7900만원 흑자로 두 번째로 큰 폭의 실적 개선을 보였다. 또한 위메이드(112040)(604억6200만원), 주성엔지니어링(036930)(532억9300만원), 웨이브일렉트로(095270)(523억9600만원), 세종텔레콤(036630)(490억9900만원) 등도 올해 모두 순이익을 내 3분기 흑자 전환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종에 속하는 운송장비·부품이 946.91%의 영업이익 증가세를 보이며 가장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또한 금속(193.70%), 의료·정밀기기(77.89%) 등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기타업종 내에서는 숙박·음식업이 흑자 전환했으며, 오락·문화 업종의 영업이익 증가율은 2179.63%에 달했다. 금융업(166.26%)과 운송업(105.86%) 역시 세 자릿수대 증가율을 보였다. IT업종 중에서는 IT 하드웨어(HW) 업종의 영업이익 증가율이 42.70%에 달해 가장 큰 폭으로 개선됐다.
반면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한 기업은 94곳(9.36%)이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410억9000만원의 순이익을 기록한 톱텍(108230)은 올해 1~9월 450억1000만원의 손실을 내며 적자로 돌아섰다. 휴림로봇(090710), 포스코ICT(022100), 엘아이에스(138690), 쎄트렉아이(099320), 아이오케이(078860) 등도 적자로 전환했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 업종의 영업이익이 49.51% 감소해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들었으며, 일반전기전자(-11.91%)도 감소세를 나타냈다.
한편 개별 기준 1257개 기업 중에서는 3분기 861곳의 기업(68.50%)이 영업이익 기준 흑자를 기록했고, 적자를 기록한 곳은 3956곳(31.50%)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