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은 15일 발표한 ‘최근의 국내외 경제동향’에서 국제유가 오름세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금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당초 전망보다 소폭 오를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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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유 기준 국제유가는 직전 달인 12월 배럴당 49.3달러에서 최근 14일 동안 평균 11.3% 오른 53.5를 기록했다.
이날 열린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에서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당분간 0%대 중후반 수준에 머물다 점차 1%대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고, 근원인플레이션율은 0%대 초중반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금년에는 지난해 11월 예상한 소비자물가 상승률 1%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으로 예상하며 다음달 경제전망치 발표시 구체적인 수치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