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제75회 식목일을 앞두고, ‘아주 특별한 나무 배달부’ 사회연결망서비스(SNS) 이벤트를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코로나 19 이슈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고 있는 국민들에게 내 나무 키트(Kit)를 배송, 집에서 즐기는 식목일이라는 컨셉으로 기획됐다.
내 나무 키트(KIT)는 그린박스와 소나무씨앗, 화분, 모종삽, 물뿌리개, 배양토 등으로 구성됐다.
참여를 원하는 국민은 내달 1일 오후 1시부터 15일간 산림청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각 채널별로 영상을 시청한 후 ‘나에게 식목일이란?’ 어떤 의미인지 한줄 댓글과 해시태그를 달면 된다.
당첨자는 내달 17일 오후 1시 발표한다.
또 내달 15일부터는 식목일을 전후로 내 나무를 심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나무심기를 인증하는 인증샷 이벤트인 ‘식목일 나무주연상을 찾습니다’가 후속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컷 사진, 10초 영상 등 나무 또는 씨앗을 심고 인증한 어떠한 사진, 영상도 참여 가능하며, 인증샷은 추후 유튜브용 영상으로 만들어져 제75회 온라인 식목일 행사를 통해 마무리된다.
이용석 산림청 대변인은 “한그루 나무가 가진 힘은 그 어떠한 것보다 강하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국민들에게 잠시나마 힐링이 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