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티브로드 시청자참여방송, 부산권으로 확대

김현아 기자I 2018.11.29 14:28:19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11월 28일 부산지역민참여방송 제작편성사업 협약을 체결한 (왼쪽부터)미디토리 김영 대표, 티브로드 부산사업부 이동열 사업부장,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류휘훈 센터장
태광그룹 계열 케이블TV방송사인 티브로드(대표 강신웅)가 지난 28일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미디토리와 ’부산지역민참여방송 제작/편성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시민참여형 콘텐츠 사업을 확대해가는데 상호간 뜻을 함께하기로 했다.

티브로드 부산사업부 이동열 사업부장,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류휘훈 센터장, 미디토리 김영 대표, 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 박민욱 사무국장이 참석한 이날 협약의 목적은 그간 티브로드가 선도적으로 추진해 온 시민참여형 공동체와 시민제작지원형 지역채널의 모델을 부산 권역에서도 실현하기 위해서이다.

티브로드는 부산보도제작국을 거점으로 부산지역 시민참여방송의 제작비를 지원하고 제작된 영상의 편성과 송출을 담당하게 된다.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는 참여하는 시민들에게 제작 공간과 시설, 장비, 교육을 지원하기로 했다. 여기에 지역 스토리를 영상으로 전해 온 사회적기업 미디토리는 이번 협약에 따라 소소한 시민들의 이야기를 동영상 콘텐츠로 담아 낸다는 계획이다.

상호간 협력으로 제작된 프로그램들은 12월 15일(토) 오전 11시 30분에 ‘우리 사는 이야기’로 티브로드 지역채널 1번(ch.1)을 통해 첫 방송을 탄다.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 30분 부산권역 편성)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류휘훈 센터장은 “이번 사업은 티브로드방송과 시청자미디어센터 그리고 미디토리가 개인을 넘어 지역의 시스템을 지원하는 의미있는 시도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티브로드 강신웅 대표는 “티브로드와 지역미디어센터의 연계를 통해 시청자의 방송 참여를 지원하는 계획을 장기적으로 추진해왔다”라며, “지역과 공동체의 다양한 이야기가 소통됨으로써 상호 이해하는 사회를 만들어내는 방송-미디어의 공적 가치를 확산시키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