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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 코엑스 내 '스타트업 글로벌센터' 조성

남궁민관 기자I 2018.08.27 13:41:55
한국무역협회가 내년 4월 서울 삼성동 코엑스 2층에 마련할 스타트업 글로벌센터(가칭) 조감도.(자료=한국무역협회)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국무역협회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종합지원센터를 건립한다.

한국무역협회는 ‘스타트업 글로벌센터(가칭)’ 조성을 위한 첫 단계로 지난 23일 시공사 입찰공고를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내년 4월 코엑스 2층에 건립될 이번 센터는 글로벌 진출 경험과 역량을 갖춘 전문 엑셀러레이터(AC)가 입주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전략 자문 및 해외 AC와의 협업 프로젝트를 시행한다. 무역협회의 수출지원 노하우를 접목해 각 스타트업 특성에 맞는 다양한 수출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스타트업의 네트워킹과 정보 공유를 위한 오픈 라운지와 코워킹 스페이스(Co-working space), 국내외 투자 유치를 위한 IR룸, 피칭센터(Pitching Center) 등이 마련돼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을 상시 가동할 계획이다.

무역협회는 이에 앞서 스타트업의 글로벌화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이달 1일 부회장 직속의 ‘스타트업지원실’을 신설하고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 플랫폼을 마련하고 있다.

조상현 무역협회 스타트업지원실 실장은 “스타트업 글로벌센터는 스타트업의 글로벌화를 통한 한국 무역의 신성장 동력 확보와 지속가능한 성장기반 확충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국내 스타트업이 글로벌 비즈니스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 과정을 지원하는 통합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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