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 총재는 18일(현지시간) 스카이 뉴스TV와의 인터뷰에서 영국의 부동산 거품의 구조적 문제, 불충분한 주택 건설, 통제하기 힘든 모기지 대출 등에 대해 토로했다고 미국 경제매체 CNBC가 이날 보도했다.
카니 총재는 “우리 경제의 가장 큰 뇌관은 부동산”이라며 “BoE는 부동산 시장의 위험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 부동산 시장은 거품 우려가 대두될 정도로 지난 1년간 급등세를 보였다. 영국 부동산 가격은 올해 4월까지 지난 1년간 무려 10%나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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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카니 총재는 무분별한 모기지 대출을 경계했다. 그는 “주택 구매자들은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의 부동산 대출을 받아야 한다”며 “(자신의) 능력을 넘어서는 무분별한 대출은 하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어 “최근 모기지 주택 담보가 대출자 수입의 4~5배까지 이뤄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개인 부채가 이렇게 쌓이게 되면 개인적으로도 큰 타격을 입을 뿐만 아니라 정부도 감당하기 힘들 수 있다”고 밝혔다.
카니 총재는 또 작년부터 시행한 ‘헬프 투 바이(Help to Buy)’ 프로그램을 규제할 것임을 내비쳤다. 헬프 투 바이는 영국판 공유형 모기지제도로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들에게 금리와 대출 조건 등을 파격적으로 혜택을 주는 정책이다.
영국 정부는 작년 4월 이 정책을 도입했지만 지난해 영국에서 집을 구입한 사람이 전년 동기대비 20% 이상 늘어나는 등 부동산 버블을 가중시켰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그는 OECD가 보고서를 통해 헬프 투 바이 프로그램이 남용되고 있다고 지적한 것에 대해 “이 제도는 원래 소수의 한정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이었다”며 “그러나 이 제도가 당초 생각했던 것보다 더 커졌으며 본래의 취지를 상실했다”고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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