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노무현재단은 오는 23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5주기 공식 추도식을 제외한 추모 관련 행사 일정을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9일 재단 측은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를 애도하는 의미로, 사고 직후 노 전 대통령의 유족이 이러한 뜻을 전해왔다고 전했다.
이에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5월 23일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공식 추도식도 세월호 희생자에 대한 추모와 더불어 차분하게 치를 계획”이라고 알렸다.
당초 내달 16일 열릴 예정이었던 5주기 추모문화제를 비롯해 지난 4년간 전국 9개 지역에서 실시돼 온 각종 추모문화제와 공연, 전시회 등 100여 건의 행사가 올해에는 열리지 않는다.
▶ 관련이슈추적 ◀
☞ 세월호 침몰
▶ 관련포토갤러리 ◀
☞ 朴 대통령, 세월호 참사 사과 사진 더보기
☞ 세월호 희생자 애도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사진 더보기
▶ 관련기사 ◀
☞ [세월호 침몰] 정부합동분향소 첫날 인파…유족 항의로 정부 조화 치워
☞ 여야, 朴대통령 '세월호 사과'에 온도차 논평
☞ [세월호 침몰]청해진해운 비리 고발 민원 묵살?."청와대엔 신문고 자체가 없어"
☞ [세월호 침몰]언딘 "첫 시신 발견 가로채? 적극 법적대응 나설 것"
☞ [세월호 침몰]美 해난구조선 세이프가드, 진도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