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12일(현지시간) 거래를 하락세로 출발했다. 개장 전 발표된 경제지표들이 실망을 주며 주요 지수를 끌어내렸다.
오전 9시42분 현재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0.54% 하락한 1만2561.24를, 나스닥 지수는 0.72% 내린 2824.48을, S&P500 지수는 0.56% 떨어진 1334.52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감소했지만 여전히 40만건을 넘어서며 고용시장 회복이 느리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
또 소매판매는 10개월 연속 증가에도 불구, 4월 증가율은 9개월 최저로 나타났다.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지고 있음을 확인시켜줬다.
이로 인해 미국 경제 성장세 둔화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며 주식시장에는 장 초반부터 매도세가 강하게 유입됐다.
기업 실적도 주가를 지지해주지 못했다. 시스코는 2분기 실적이 월가 예상치를 밑돌 수 있다고 경고한 여파에 6.24% 빠지며 주가 하락을 부추겼다.
아울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이 내림세를 지속하며 배럴당 96달러대로 밀리면서 셰브론, 엑슨모빌 등 주요 에너지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