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북부지법 제13형사부(나상훈 부장판사) 심리로 24일 진행된 첫 공판기일에서 김씨 측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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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2023년 11경 정신과 약을 처방받았음에도 이를 복용하지 않고 술을 마셨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그는 인터넷 사이트나 TV프로그램을 보면서 지내오면서 이웃과 층간소음을 일으키는 식으로 문제 행동을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월에는 술에 취한 상태로 매장 유리창에 벽돌을 던져 깨뜨리는 등 범행까지 저질렀다. 검찰 조사 결과 김씨는 약을 복용하지 않아서 생긴 환청과 환상 및 여러 가지 스트레스, 가족과의 갈등이 겹쳐 범죄를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이 김씨에게 진행한 정신질환 진단검사 결과에 따르면 김씨는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
이날 유족들은 재판에 와 분노를 터뜨렸다. 이들은 김성진이 재판장에 입장할 때부터 작게 흐느꼈다.
피해자의 언니라고 밝힌 한 유족은 “저런 악마는 절대로 다시 살지 못하게 해야 한다. 절대로 내보내 주면 안 된다”고 화를 냈다. 다른 유족도 “마트에서 장을 보다가 그렇게 비참하게 당했다. 아무쪼록 최고의 형을 바란다”고 강조했다. 유족들은 재판이 끝나고도 김씨를 향해 욕설을 하거나 울다가 부축받으면서 나가기도 했다.
다음 기일은 오는 15일 오전 10시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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