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3%(12.36포인트) 오른 878.93에 마감했다. 개장과 함께 상승한 후 오후들어 상승폭을 키웠다.
미국 뉴욕증시는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에 약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56포인트(0.05%) 하락한 3만7689.54에 거래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3.52포인트(0.28%) 내린 4769.83에, 나스닥 지수는 83.78포인트(0.56%) 하락한 1만5011.35에 장을 마감했다.
증권가에서는 새해를 맞은 한국 증시가 상승 모멘텀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새해 랠리 기대감에도 단기 과열 경계심리 속 12월 FOMC 의사록 및 12월 JOLTs, 1월 비농업고용 이후 금리 변화, 미국·유로존·중국 등 주요국 제조업 지표, 테슬라 4분기 인도량 데이터, 국내 PF 부실 관련 뉴스플로우 등에 영향 받을 것”이라 전망했다.
업종별 상승 우위로 마감했다. 비금속이 4.27% 오른 가운데 반도체가 3.96%, 제약이 3.76%, IT H/W가 3.10%, 통신서비스가 3.04% 올랐다. 이밖에 기타제조가 2%대 상승했으며 건설, 출판매체, 통신장비, 제조, 정보기기, 인터넷이 1%대 강세 마감했다. 약보합 마감한 운송과 방송서비스, 금융을 제외한 나머지 업종은 강보합 마감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 마감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이 1.56%, 에코프로(086520)가 1.39% 하락한 가운데 HLB(028300)는 4.93%, 셀트리온제약(068760)은 상한가 마감하며 바이오주가 강세를 보였다. 리노공업(058470)도 10.37% 올랐다.
종목별로는 셀트리온제약을 포함해 디티앤씨(187220), 동신건설(025950), 픽셀플러스(087600), 고바이오랩(348150), 골든센츄리(900280), 3S(060310), 소룩스(290690) 등 9개 종목이 상한가 마감했다. 이밖에 에스유홀딩스(031860)가 20.29% 올랐으며 엑시콘(092870)은 19.44% 상승했다. 반면 큐리언트(115180)는 15.31% 하락했으며 엠젠솔루션(032790)은 11.39%, 네오리진(094860)은 8.01%, 데브시스터즈(194480)는 7.73% 주가가 빠졌다.
이날 거래량은 11억3201만주, 거래대금은 8조8596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9개 종목 외 1152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없이 417개 종목이 내렸다. 70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