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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헬스케어란 건강 관리 중 사물인터넷, 인공지능(AI), 3D 프린터, VR, AR 등 디지털기술이 사용되는 것을 의미한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는 전례 없는 디지털헬스케어 분야에 대한 투자가 이뤄졌다. 2020년 글로벌 디지털헬스케어 분야 투자 금액은 141억달러(한화 약 18조6630억원)로 급증하고 2021년 293억달러(약 38조7870억원)으로 정점을 찍고 2022년에는 153억달러(약 20조2541억원)로 2020년 수준으로 회귀했다.
이에 대해 최 대표는 “코로나 모멘텀의 반작용 혹은 비정상의 정상화라고 볼 수 있다”고 평했다. 이어 그는 “최근 몇 년간 디지털헬스케어 분야 투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2020년 1분기에는 사상 최대 투자 규모를 기록했다”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2분기부터는 시장이 매우 불확실해질 것으로 예측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최 대표는 “디지털헬스케어 업계에서 가장 핫한 키워드 3가지는 △원격진료 △의료AI △디지털치료제”라며 해당 키워드별로 현황과 과제를 살펴봤다.
최 대표는 원격의료에 대해서는 국내 규제 장벽을 허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비대면진료의 초진이 사실상 허용되지 않으면서 대부분의 국내 원격의료 플랫폼업체들은 사업모델 수정이 불가피하게 됐다. 최 대표는 “현재 국내에서는 이해관계 조율 실패로 인해 비대면진료 사업이 실기, 후퇴 상태에 접어들었다”며 “의료법상 원격의료가 불법이기 때문에 법이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