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6분 현재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6% 상승하고 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58%,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34% 각각 오르고 있다.
3대 지수가 ‘파월 쇼크’를 딛고 장 초반부터 상승하는 것은 이목이 집중됐던 고용 지표가 예상대로 나오면서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8월) 비농업 신규 고용은 31만5000개 증가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31만8000개)와 비슷했다. 실업률은 3.7%로 전월 대비 0.2%포인트 상승했다.
CNBC는 “고용보고서가 예상과 부합하면서 (고용 지표가) 연방준비제도(Fed)가 더 공격적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있는 재량을 줄 것이라는 우려가 식었다”고 전했다. 현재 연준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국 2년물 국채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0.2bp(1bp=0.01%포인트) 빠진 3.420%를 나타내고 있다. 장중 3.406%까지 내렸다.
인터랙티브 브로커스의 스티브 소스닉 수석전략가는 “너무 뜨겁지도 않고 너무 차갑지도 않다”며 “이것은 ‘골디락스’ 리포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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