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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쿠팡은 경찰에 수사를 의뢰, 자체 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히면서 소비자들에게는 환불을 해주겠다고 안내했다.
하지만 빈 박스를 받은 소비자들에게 환불은 해주되 재구매시 9~13% 할인과 사은품 등 각종 사전예약 혜택까지는 적용해주지 못해 원성을 샀다.
결국 쿠팡은 내부 논의 끝에 사전예약 혜택까지 모두 보상해주기로 방침을 정했다.
먼저 환불이 아닌 교환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는 제품을 재출고해주기로 했다. 또 쿠팡은 재출고로 인해 상품 배송이 지체되는 것 등 불편함을 야기한 것에 대한 사과의 의미로 소비자들에게 캐시 1만 5000원을 별도 지급하기로 했다.
환불을 원하는 고객들에겐 사전 예약 혜택과 동일한 수준의 금액을 보상해주기로 했다. 이로써 1인당 20만 원을 돌려받게 될 전망이다.
삼성이 사전예약 혜택과 별도로 쿠팡이 카드사와 함께 진행한 카드할인은 9%를 기준으로 약 15만 원을 보상하고, 사은품을 다시 증정하기로 했다.
쿠팡은 이같은 추가보상 내용을 소비자들에게 안내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태와 관련해 쿠팡 관계자는 “부정행위에 대해서는 반드시 합당한 책임이 따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