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강수는 동풍이 강하게 유입되는 동해안을 중심으로 13일 오후부터 월요일인 14일 아침까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온이 영하권으로 유지되는 300~500m 지역엔 대설경보급으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 동해안도 비에서 눈으로 바뀌면서 일부 지역 대설특보(주의보) 가능성이 있다. 경북 해안의 높은 지역도 많은 눈이 내리겠고, 제주도 높은 산지, 지리산, 덕유산 부근도 눈이 예상된다.
기상청은 “13일 오후부터 많은 눈이 예상되는 지역에서는 눈길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다만 남쪽 저기압과 북쪽 기압골의 이동 및 발달강도에 따라 중부권도 13일 오후부터 15일 사이 강수가 나타날 수 있다.
한편 다음주 주중인 15일(화)부터 18일(금)까지는 다시 추워진다.
러시아 바이칼호 부근에 위치한 상층 찬 공기를 가진 저기압 세력이나 위치에 따라 변동성은 있다.